주식용어 PBR, PER, EV/EBITDA, ROE, EPS
주식 투자를 할 때 큰 이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큰 손실은 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PBR, PER, EV/EBITDA 등 5가지 주식 용어를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짜 주식을 고르는 요령을 말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이 용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업 시장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5가지 주식 용어
1) PBR
PBR(Price to Book Ratio)은 주식의 시장 가격을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주가가 적정한지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PBR이 1이면 주가가 자산 가치와 동일하다는 의미이며, 1보다 높으면 주가가 자산 가치보다 높게 평가된 것이고, 1보다 낮으면 주가가 자산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것입니다.
PBR은 주식이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하며, 주로 자산 집약적 산업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투자자들은 PBR을 통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PER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 평가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기업의 수익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반대로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PER이 10인 경우, 투자자는 해당 주식의 현재 수익을 기준으로 10년 동안의 수익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PER은 산업별로 차이가 있고, 단순히 수치만을 비교하기보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 재무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EV/EBITDA
EV/EBITDA는 기업 가치(EV)를 세전이익(EBITDA)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재무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EV는 기업의 시장 가치와 순부채를 합한 값입니다.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익을 나타냅니다. EV/EBITDA 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이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높을수록 고평가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 비율은 기업 간 비교를 쉽게 하고, 특히 자본 구조가 다른 기업들을 평가할 때 유용합니다.
4) ROE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이 주주로부터 투자받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하며,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은 ROE는 기업이 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반면, 낮은 ROE는 자본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ROE를 통해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5) EPS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는 주식 한 주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1,000만 원의 순이익을 보고하고, 발행된 주식 수가 100만 주라면, EPS는 10원이 됩니다. EPS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은 EPS는 기업이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주가 상승의 잠재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EPS는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PBR, PER, EV/EBITDA는 수치가 낮을수록 좋고, ROE와 EPS는 수치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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